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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당신의 불안은 안녕하신가요?

by 치자나무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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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려요 날씨도 추워요 

그런데 신기하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나의 마음은 불안으로 벌벌떨고 있어요.

내 감정은 내 몸에 영향을 받는 걸까요? 

너무 두려워요.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도망가고 싶었어요.

집에서도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았어요.

눈이 오면 설레여야 하는데 불안해요.

추워져서 심장이 빨리 뛰어서 그런가요?

계속 불안해요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네요

약을 먹었어요.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 약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평소하지 않았던 고민도 하게 되었어요.

돈에 관한 고민.

미래에 관한 고민.

일에 대한 고민.

겨울은 나에게 감정적으로 큰 시련을 주는 계절이에요.

언젠가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노력할꺼에요.

전 불안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노력할꺼에요.

무언가 집중해서 불안에게 도망치던가, 운동을 해서 불안에서 도망칠꺼에요.

인생은 항상 안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잖아요?

좋은 일도 생겨요.

좋은 것도 보고 나쁜 것도 보면서 강해질꺼에요.

누군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고통이라고

맞는 말 같아요. 오늘도 고통을 잘 이겨냈어요.

전 오늘 사고도 나지 않았어요.

전 오늘 죽지 않았어요.

전 오늘 욕도 먹지 않았어요.

전 오늘 나쁜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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