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을 읽고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

저자의 유튜브 콘텐츠나 책의 내용을 보면 연애와 관련된 내용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큰 줄기는 위의 제목과 같다. 즉, 연애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자신보다는 좋아하게 되는 상대방을 더 챙기게 된다.

그렇다면, 정작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부모님? 상대방? 아니다.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상대는

오로지 나 자신 뿐이다. 자신을 사랑하며 챙길 줄 알아야 타인으로부터 거절을 당해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더불어 나 자신을 챙김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 체력을 키울 수 있다.

우리는 연애뿐만이 아니라 학업, 비즈니스,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구애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런 위치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오로지 나밖에 할 수 없다. 그러려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나 스스로를 연인처럼 대하여 나의 자존감과 가치를 높여야 한다.

나의 가치는 상대방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테스트이다. 긴장하지 말고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

인생은 한번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번 주어진 삶에 많은 고민을 하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짝사랑이 그렇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귀기도 전에 이미 머릿속에서 결혼까지 생각한다. 더 나아가 아이까지 낳고 증손주 생각하지 하는 사람도 있다. 너무 앞서서 고민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긴장하게 된다. 이것은 비단 짝사랑뿐만 아니라 수험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시험에 합격하면 무엇을 해야지 꼭 합격해야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하면 난 승진할 수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하면 엄청난 성과금이 들어올 거야 그러니 난 더 열심히 해야 해.' 한편으로는 자신의 의지와 결심을 다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더욱 긴장하게 되고 본 실력을 내지 못하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뿐이다. 따라서, 열심히 살 필요도 있지만 너무 긴장하며 살다가는 한 번뿐인 인생 수명을 단축하며 살거나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하나의 연습과제라 생각해보자. 긴장은 최소한으로 하고, '아니면 말고, 이게 안된다고 내 인생은 무너지지 않아.'의 마인드로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거절은 마음의 상처를 가져다준다. 최대한 마음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인생은 연습이라는 맘으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간절한 만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이 내용은 앞선 주제와 상반된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다. 즉, 노력한 만큼 내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나 역시 동의한다. 다만, 노력한다고 무조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는 돌아오지 않아도 분명히 성장해 있고, 변하게 된다. 가령 수험생활에서 합격하기 위해 밤낮으로 18시간 이상 공부하는 수험생이 매우 많다. 매년 떨어지고, 잘못된 학습 방법으로 공부하여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다른 일을 찾아서 하게 되는데 수험생활을 하며 했던 학습력으로 실제 일을 할 때 빠른 학습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짝사랑만 30번 한 사람은 매번 차이면서 좀 더 나은 모습이 되려고 옷을 다르게 입고, 겉모습과 내면을 가꾸어 결국엔 짝사랑이 아닌 쌍방의 사랑을 이룰 수 있다.

이처럼 간절함으로 노력하며 나아가면 원하는 것을 쟁취하지 못하더라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지나친 간절함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여 정신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이번이 아니라도 난 다른 기회가 있어라는 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