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다.
이 영화의 시작은 경찰과 용의자의 관계로 시작된다.
탕웨이는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등장하고, 박해일은 담당 형사로 등장한다.
관계의 시작은 의심이다.
박해일은 형사로서 자부심이 높은 형사로서 탕웨이가 범인이라고 의심한다.
그녀를 심문하며, 남편의 시신을 보고 놀라지 않는 점과 여러 정황을 들어 수사에 임하게 된다.
결국 박해일은 잠복근무를 하며 그녀를 관찰하게 되었다.
잠복근무를 하며 그녀를 관찰하며 그녀에 대한 의심이 하나씩 없어진다.
동물을 사랑하는 그녀, 남편이 죽어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듯 사회복지사 일에 전념하는 그녀를 보게 된다.
박해일은 그렇게 그녀에 대한 경계가 풀어지게 된다.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되고 박해일은 그녀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게 된다.
그동안 살인사건 등으로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박해일을 탕웨이가 편안하게 잠들게 해 준다.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 시작점이다.
잠복근무 등을 통해 자신과 유사한 성격에 호감을 가졌지만,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것은 불면증으로부터 해방시켜준 시점이다.
사실 박해일은 유부남이다. 장거리 부부로 의무적으로 부인과 섹스를 하지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겉으로 행복해 보이지만, 마음으로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익숙함에 빠져있다.
이런 상황의 박해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 것이 탕웨이였다.
헤어질 결심을 언제 했는가?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유추해보기를 바란다.
하지만, 난 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당신은 헤어질 결심을 언제 해 보았는가?
당신 옆에 사랑스러운 연인이 있는데 늘 사랑스러운 연인이 익숙해질 때인가?
혹시나 익숙함이란 것에 속아 새로운 사람이 맘에 들어오게 된 이후 아닌가?
최근 환승 연애 등과 같이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만나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예능을 통해 내가 느낀 바는 익숙함이다.
익숙함에 속아 처음 연인을 좋아했던, 그리고 사랑했었던 시간들을 잊게 되고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다.
새로운 사랑은 언제나 설레게 만든다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인연은 언제나 설레게 만든다.
익숙하거나 신비롭지 못한 것에는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진실된 사랑을 잊게 된 것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환승 연애 등과 같은 예능을 시청하며 느낀 것이다.
헤어지자고 한쪽은 언제나 후회를 한다.
마음을 접고 새롭게 시작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을 과거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되어 과거의 연인을 찾게 된다(이 영화는 아님)
현재 헤어질 결심을 한 사람들에게
익숙함에 속아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 아닌지 고민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스스로 헤어질 이유를 만드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마음이 가는데로 하되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지는 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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